아침 새벽부터 들려오는 대피 경보음에 놀라 간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피를 위한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하며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정말 이것이 '오발령'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혹여나하는 생각을 가지며 이에 준비할 수 있는 대피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맨 아래에 민방공 경보 (경계,공습)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간략한 책자가 있습니다. 이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중요한 부분 쉽고 빠르게 알기 위한 것입니다. 이 부분이라도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대피소는 꼭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대피소
-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백화점 지하, 지하보도, 지하철 등 지하 2층 이상 깊을수록 좋습니다.
1) 현 위치에서 5분 내에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하벼,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하며 비상계단을 이용해야합니다.
2) 1차로 대책본부에서 지정한 대피소로 이동하며 2차로 가족들과 만날 곳을 정해 두어야합니다.
3) 운전 중 차량을 도로 우측, 공터에 정차 후 키는 꽂아두고 대피를 해야하며 이동이 힘든 상황이면 도랑이나 움푹 파인 곳 등에 최대한 엎드려 몸을 숨겨야합니다.
** 우선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자신의 살고 있는 곳 주변의 대피시설에 대해 미리 알아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살기 위해서는 5분 내에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찾아 본 결과 안전포털에 나타나는 집 주변 5분 거리의 대피시설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잘 찾지 못해서 그럴 수 있지만.. 분명 5분이라는 짧은 거리의 지하 2층 이상 깊은 대피소를 미리 알아두시는 것은 좋을 것 같습니다.
2. 경보 발령시 행동요령
1) 경계경보 :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사이렌으로 1분간 평탄음 -----이 울리며 즉시 대피를 준비하고 비상용품 가방을 챙겨야합니다. 가스와 전원을 차단, 장비점검 후 주변 대피를 안내합니다.
2) 공습경보 : 적의 공격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 사이렌으로 3분간 파상음 /\/\/\이 울리며 미리 봐둔 대피소로 긴급 이동해야합니다. 운전중인 경우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 후 차키를 꽂아두고 대피하며 대피시에는 보호장비를 착용합니다. 야간에는 모든 불을 끄고 정부의 안내 방송에 따라 행동합니다.
3) 화생방경보 : 적의 화생방 공격이 있거나 예상될 때 음성방송을 합니다. 보호장비를 착용하거나 마스크,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비옷으로 몸을 감싸줍니다.
- 여기에서 보호장비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집에 보호장비 하나씩 구비를 하고 사는 사람들은 흔치 않습니다. 이때에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베개를 이용하는 것도 좋으며 손수건, 수건, 옷 등 천을 이용하여 몸을 우선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특히나 머리 부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준비물
- 수도, 전기, 가스가 가장 먼저 끊길 것이며 통신망은 마비될 확률이 높습니다. 가족 인원수대로 비상용 가방을 준비해야합니다.
1) 필수품 : 대피수첩, 비상식량, 위생용품, 응급약품, 손전등, 라디오, 건전지, 호루라기, 휴대전화 배터리, 라이터, 보온력 좋은 옷, 속옷, 장갑, 가위, 물티슈, 우비, 비닐, 담요, 마스크, 위생용품
2) 대피수첩 : 가족연락처, 지도, 비상시 대피요령이 적힌 책자
3) 비상식량 (15~30일 분) : 물, 쌀, 보리쌀, 콩, 밀가루, 라면, 소금, 초콜릿, 통조림, 양초, 성냥, 버너, 부탄가스, 식기(코펠)
4) 위생용품 : 비누, 치약, 칫솔, 수건, 생리대, 가위, 물티슈
5) 응급약품 : 소독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화상연고, 지혈제, 소염제 붕대, 탈지면, 반창고, 삼각건(그냥 물티슈나 챙기자)
6) 귀중품 : 차키, 집열쇠, 신분증사본, 현금, 신용카드, 중요문서는 비닐 보관
7) 보호장비 : 방독면, 마스크, 고무장갑, 고무장화, 비닐옷, 테이프(문틀막기용)
* 정부에서는 필요시 식량 배급제를 실시하므로 사재기를 자제합니다.
- 평소 챙겨두는 것이 좋으나 이러한 일이 발생할 일이 없기에 전혀 생각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서는 전쟁이라는 일이 발생을 하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혹시나의 생각으로 우선 무엇을 챙겨야하는지 정도는 알아두며, 상황이 닥치더라도 바로 챙겨 5분이라는 시간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이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있는데, 평소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야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버너나 부탄가스는 준비물로 챙겨가기에 역부족인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불로 하지 않는, 쉽게 조리할 수 있는 15~30일 분의 자신의 식량을 잘 챙겨야할 것 같습니다.
4. 전쟁시 일반 행동요령
- 경보와 함께 정부의 방송에 집중하며 그에 따라야합니다. 다만, 인터넷이 되지 않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디오를 시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2023년 5월 31일 6시 40분 경보가 울려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켰지만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알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 불필요한 전화 사용을 자제하여 통신망이 마비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대피령이 발령되면 신속하고 질서있게 대피해야하며 비상용 가방을 챙겨 움직입니다. (이때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는 아래에 알려드리겠습니다.)
-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하며, 동원령이 선포되면 빠르게 동참,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야합니다.
- 군사작전 및 피해복구를 위해 차량 및 주민 이동통제에 적극 협조해야합니다.
** 화재 발생시
1) 화재시 요령 : 유독가스 질식되지 않게 손수건, 수건 등의 것으로 입과 코를 막고 낮은 자세를 취하도록 한 뒤 이동해야합니다.
2) 무너지는 건물 : 건물이 무너질 때 무리하게 빠져 나오려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가급적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며 휴대폰 발신음을 이용, 호루라기나 파이프, 잔해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두드려 구조 신호를 보내야합니다. 하지만 이때, 성냥, 라이터 사용은 가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으셔야합니다.
3) 대피 후 함께 행동 : 현재의 상황에 솔직한 감정상태를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 화생방 공격 시
1) 화학무기 공격시 : 고지대나 고층건물, 실내로 대피를 하며 실내에서는 문틀, 창문틀, 환풍기 등 틈으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접착테이프로 밀폐를 해야합니다. 또한 오연된 신체를 비누, 세제로 흐르는 물에 15분 이상을 씻어내고, 착용한 옷은 비닐 봉지에 밀봉처리해야합니다.
2) 생물학무기 공격시 : 오염물질 및 환자와 접촉을 하면 안됩니다. 또한 방독면이나 마스크 착용을 하며 신속하게 대피를 합니다. 병원, 응급진료소 등에서 감염에 대한 여부 및 예방접종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음식과 물은 15분 이상 끓여 먹고 몸과 생활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3) 미사일이나 핵 : 거의 소음이 없으며 암모니아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나고 5분 안에 지하시설로 대피하면 생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핵폭발로 인한 섬광이 예상될 때는 폭발 지점의 반대 방향으로 재빨리 웅크리고 배가 땅에 닿지 않고, 입을 벌리고 눈을 감고 귀를 막도록 해야합니다. 섬광을 보게 되면 독그물질로 실명을 할 수 있습니다.
4) 폭발 이후 : 펴편물 낙하가 멈출 때 까지 엎드려 대기하며, 정부의 안내에 따라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여 움직여야합니다. 방사능 낙진 제거의 순서로는 상처난 피부 -> 신체 -> 귀, 코, 입 등 -> 상처 없는 피부 -> 피부의 가장자리 -> 중심부 -> 병원 후송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인체 방사능 낙진제거는 지하수가 가장 효과적이나 오염지역이므로 생리식염수나 과산화수소, 미지근한 물, 비누, 샴푸를 이용해 제거해야 합니다.
** 미사일이나 핵이 날아올 때 핵은 군사부대가 많이 몰린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에 쏠 가능성이 높다라고 합니다. 피해발생시 119 구조대, 1339(응급의료센터), 112(경찰), 주민자치센터, 민방위대 등 가까운 관공서나 미, 관, 군 통합 기관에 구조를 요처해야합니다.
** 본 내용은 국민재난안전포털 자료를 참고하여 적었습니다.
- 아침 일찍부터 경보음이 울려, 대피를 위해 준비하며 허둥대는 저의 모습을 보며 혹시나 모를 상황에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에 찾아보고 적어 보았습니다. 아무리 필요 없을 일이라도 우선 알아두는 것은 어느때나 유익할 것 같습니다.
정말 오발령이라 다행이지만, 어떤 주어가 없이 대피하라는 문자에 당황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문자 안 받길 바라지만, 혹여나 받게 된다면 정확한 주어가 포함이 된 문자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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